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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투자용어

[과거데이터] 리만브라더스/서브프라임 1탄 "시한폭탄 부채담보부 채권(CDO)"

by 불리시곰돌이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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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리만..

고수익, 고안정 투자수단은 없지만

적정수익과 안정한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선 향후 장/단기 전략을 짜야만 한다.

출처 : 위키백과

대공황이야 너무 익숙한 단어이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고
세계 경제의 대침체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현재 대봉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 대침체 시기의 세계경제지표를 분석하여 대봉쇄 시대 이후를 준비해보자.

 

대침체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1990년 후반~2000년 후반 세계정황을 알아보자.

1995~2008년 굵직한 이벤트

정리하고 보니 가히 격동의 시대였다고 느껴진다.. ㄷㄷ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해산을 시작으로 2010년도는 경제침체의 시작이 됐는데

우리나라는 2010년을 시작으로 코로나 직전까지 박스피 of 박스피였다.

(빨강 : 미국 전체 부동산지수, 파랑 : 나스닥 100 지수)

미국부동산 지수의 기울기를보면 닷컴 버블이 터진 2001년 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는데

먼저 닷컴버블 붕괴 이전의 상황을 살펴보자.

 

닷컴 버블이 터진 트리거는 바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었다.

연준은 단 1년만에 닷컴 버블 초입인 1999년에 4.7 % 정도였던 금리를 2000년에 6.5 % 올려 버렸다.

닷컴 버블은 IT 관련 성장주가 주도적으로 주가를 견인했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실적이 따라주지 않는
부실한 기업들은 와장창 무너져내렸고 시장의 버블은 순식간에 붕괴됐다.

(빨강 : 미국 전체 부동산지수, 연두 : 실질 연방기금금리)

버블이 붕괴되고 911테러와 함께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시작됐으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연준은 저금리 정책을 시행했다. 

버블이 붕괴되던 2001년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대략 5 % 정도였기 때문에 대부분 투자자들은 

안정한 국채 투자를 선호했는데...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그린스펀이 국채에 돈이 묶이는 것을

안좋게 바라봤다.

 

그러던 중 2003년 7월 16일에 은행, 부동산, 도시관련된 의사를 결정하는 상원에서

그리스펀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The FOMC stands prepared to maintain a highly accommodative stance of policy for as long as needed to promote satisfactory economic performance"

당시 주식쟁이들의 체감 느낌으로 초간단 의역하면 "안정한 국채 투자 그만해라. 경제 성장해야된다. 정책 펼칠거야"

 

이때부터 눈치빠른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았는데

당시 말도안되는 저위험 고수익 투자상품이 있었다.

 

바로 부채담보부채권(CDO) 인데 

"부채담보부채권(CDO) = 여러사람의 모기지(주담대)를 모아 만든 증권"

2003년 이전엔 CDO는 프라임 등급의 고신용자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여

고신용자에 대한 채권을 가지고 만든 금융상품이다.

만약 고신용자가 대출을 갚지 못한다고 해도 부동산을 매각하면 됐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 않은 상품이었다.

때문에 CDO에 어마어마한 투자수요가 몰려버렸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여 2003년에 기준금리도 낮겠다 은행에서는 아싸하고

서브프라임 등급의 고객들까지도 주담대를 막 퍼부어주어 CDO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대침체기의 시작 서브프라임 모기지이다.

 

"우수한 신용등급이 아닌 사람에게도 주택담보대출을 해드립니다"

 

2003~2004년은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등급사람들이 

주담대로 집을 사기 시작하니 부동산 버블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2004년 6월 기준금리가 천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2003년 7월 1% → 2006년 7월 5.25 % 까지 상승 후 1년 지속 후

결국 주담대로 산 집을 팔아도 대출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당시 미국은 주담대를 받더라도 집소유권을 포기하면 채무가 깨끗해졌기 때문에

서브프라임들은 집을 다 던져버렸고 부동산 버블은 터져버렸다.

노랑 : 금리, 파랑 : 물가, 빨강 : 부동산 지수 → 물가가 잡혀도 부동산 떄문에 금리를 상승지속

물론 서브프라임 친구들의 채권을 섞어팔아 안전한 상품인 것 처럼 둔갑된 CDO를 발행한

금융사들은 대폭파해버렸고 수많은 회사가 파산하고 부동산 버블 붕괴로

무리하게 부동산에 투기한 저신용자들은 거리로 내몰려버렸다.

 

결과적으로 150년된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고 

세계경제의 대침체가 시작됐다. 

 

닷컴버블과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당시에

금리를 천천히 인하했고 인플레이션 위험은 없었다.

 

(노랑 : 금리 / 파랑 : 물가)

최근 코로나 시국에는 금리를 매우 빠르게 인하했으며

물가도 매우 급하게 상승하고 있다. 

 

물론 고용도 빠르게 회복세라서 경제 위기라할순 없지만

향후가 상당히 걱정되는 시점이다.

모든 지표가 금리 인상을 가르키고 있으며,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도 난 시점이기 때문에

현재 CDO와 유사한 채권상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어떤 상황인지 찾아봐야겠다.

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