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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경제전망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대폭등 7.5%, 예상보다 더 강한 인플레이션 문제.

by 불리시곰돌이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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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됐습니다. 12월 물가는 7.12 %로 40년만에 최대치였으나 1월은 그보다 더 높은 7.5 %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3월 17일 연준은 금리결정에 있어서 강력한 긴축카드를 만지작 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가상승률, 고용지표

하지만 고용시장이 비교적 수축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한번에 0.5 %까지 올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3월달에 고용관련 지표들이 이번달보다 개선되고 추가 물가상승 압박이 존재한다면 0.5 %까지 올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권시장

장기채권수익률 2%, 장단기 금리차 축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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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서 채권시장과 물가에 대해서 몇가지 설명했었습니다.

1. 채권시장은 금리보다 선제적 움직인다.

2. 미국 10년물채권수익률 1차적인 심리적 저항선은 2% 이고 2차 저항선은 2.5 %정도로 예상된다.

3. 장기국채수익률이 2 % 근처에 도달하기 전에 보유종목이 매도가능한 위치면 1차 분할매도하여 현금을 보유하는게 적절해보인다.

 

제가 보유한 종목 기준으로 어제 미국시장 장초기에는 대부분의 종목이 전일대비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잠자기 전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자는동안 물가상승률을 발표할때 7%를 무조건 넘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도버튼을 누를까 말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채권수익률도 강하게 급등하고 있어서 더 불안했습니다..원칙대로라면 매도를 하는게 맞았지만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역시나 아침에 확인해보니 장은 하락마감했으며 한종목 빼고 모든 종목이 파란불로 바뀌어있더군요 👏 (내 분석과 시뮬레이션이 틀린건 아닐까 수십번 생각하면서 자기검열이 너무 심했던것 같아요.. 다음엔 좀 더 내 자신을 믿어야겠어요)

 

현재 미국채 10년물수익률 (Inveting.com)

고용지표와 수출입지표를 뺀 나머지 경제지표들은 강력긴축 신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연준은 고용시장도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0.5%까지는 올리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비심리 위축+채권수익률 상승+인플레압박 등등.. 아무튼 증시는 당분간 시들시들할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현재 국제 정세에 따른 유가와 원자재가격 기조를 봐서는 2월 물가상승률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제 전략은 2월 안에 보유 종목의 일부를 적당한 가격선에서 정리할 예정입니다. 3월 17일이 너무 무섭거든요. 이후 증시가 한번 더 강한 조정을 받는다면 그때 다시 매집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피드백은 제가 글을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성투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